“뚜껑 열다가 눈에 튀어 시력상실”…보온병 85만여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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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는 미 전역에서 판매해 온 한 스테인리스 보온병에 대해 심각한 수준의 뚜껑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면서 리콜 조치를 진행한다.
1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2017년부터 미 전역의 매장에서 판매된 ‘오자크 트레일’의 64온스 스테인리스 스틸 보온병 85만여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10일 발표한 공지에서 이번 리콜과 관련해 “심각한 충격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음식물, 탄산음료, 주스나 우유 같은 부패하기 쉬운 음료를 장시간 보관한 후 병을 열려고 할 경우 뚜껑이 강한 힘으로 튀어나올 수 있다”고 했다.
또 CPSC는 10일 기준 소비자가 병을 열다가 얼굴을 맞아 부상 당한 사례 3건을 월마트가 보고받았으며, 이 중 2명은 눈을 맞아 영구적인 시력 손상을 입었다고도 설명했다.
월마트는 소비자들에게 이 병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월마트에 연락해 전액 환불을 받으라고 권했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제게도 즉시 목숨 걸고 계엄 해제하러 국회로 달려가는 대신 숲속에 숨는 것(이재명 대통령), 집에서 자는 것(김민석 국무총리) 같은 선택지가 있었다”며 “단지 그걸 선택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계엄 선포 당시 제게 ‘선택지가 없었지 않으냐’는 박 의원님 말씀과 다르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평소에 남의 코도 대신 파준단 소리 들을 정도로 친절한 분인데, 아주 거친 말로 억지 쓰는 걸 보면 선거가 많이 어려우신 것 같다”고 했다.
이 글은 앞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대표님, 말은 똑바로 하자. 12월 3일 밤 당신에게 계엄 해제 말고 선택지가 있었나. 살기 위한 본능에 가까웠던 건 아닌가”라고 공개 비판한 데 대한 반박 차원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당시 한 전 대표를 향해 “계엄을 막았다며 ‘개인의 용기’ 운운하지 마시라. 한덕수 전 총리와 대통령 권한을 나눠 쓰겠다며 ‘제2의 친위 쿠데타’를 기도했던 사실을 온 국민이 안다”며 “12월 7일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있을 때 국민의힘은 어디에 있었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또 “내란을 기획한 자도, 방조한 자도, 탄핵에 반대한 자도, 제2의 내란을 꿈꾼 자도 다 국민의힘 안에 있었고 지금도 있다. 누구보다 잘 알지 않느냐”며 “연좌제 운운하지 마시라. 좌시하지 않겠다고 하시는데, 제발 좌시하지 말고 까치발 들고 똑바로 서서 지켜보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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