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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소송기간 지난해 출시한 '죠스바 0kcal'와 '스크류바 0kcal'는 출시 한 달 만에 약 720만개가 판매되며 조기 완판을 기록했고, '씨없는 수박바 0kcal' 등 후속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올해는 '월드콘 저당', '돼지바 저당' 등 저당 시리즈 5종을 선보였고, 한입 크기 '죠스바 미니', 마시는 제형 '설레임 쿨리쉬' 등도 출시했다. 라인업은 기존 브랜드의 연장선상에 있으나, 다양한 소비층을 아우르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적 흐름에도 일부 반등 조짐이 보인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빙과 매출은 전월 대비 30%,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다만 상반기 전체 실적은 여전히 회복 단계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조643억원, 영업이익은 45.8% 감소한 343억원을 기록했다. 잦은 강수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생산성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 등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향후 과제로 브랜드 포트폴리오 체질 개선을 지목한다. 기존 브랜드에 기능성을 입히는 전략만으로는 기후 변화, 소비 양극화, 원가 압박 등의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통 채널별 특성에 맞춘 신제품, 신규 브랜드 개발, 프리미엄·가성비 양극화 트렌드에 대응하는 '투트랙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