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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기여분인정 국내 빙과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 여전히 계절 특수에 의존하는 구조지만, 과거처럼 광고나 유명 모델 마케팅에 기대기보단 제품 기획의 '속도'와 '정교함'이 실적을 좌우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무설탕, 저칼로리, 소용량 등 건강과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얼마나 세분화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여름철 폭염과 정부의 민생 소비쿠폰 지급이 맞물리며 올해는 예년보다 강한 수요 반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시장은 롯데웰푸드와 빙그레의 양강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양사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제품군과 브랜드 전략을 정비하며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롯데웰푸드, 메가브랜드에 '기능성' 입혀 반등 시도=롯데웰푸드는 기존 메가 브랜드의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기능성과 편의성을 결합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월드콘', '설레임', '죠스바', '스크류바' 등 대표 제품군에 ▲저당 ▲제로 칼로리 ▲미니 사이즈 ▲트렌디한 플레이버 등 요소를 입힌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