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R&C

Sustainable light value

지속가능 경형 가치

그러나 그렇게 거대한 사기극을 모른 척 해주는 것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대화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8-10 18:40

본문

기습추행 조직을 위한 길이며, 또한 국가를 위한 '대의大義'라면 한결 마음 편하게 눈감아버리는 쉬운 길을 택할 수 있다. 정의감에 불타서 내부고발에 나서는 것이 오히려 '대의'를 버리고 '소아小我'에 집착하는 못난 짓이 된다. 아마도 계엄국무회의에 동원된 장관들이나 국정원장이나, 계엄령을 받들어 국회에 자신들의 휘하 병력을 투입한 여러 사령관들이 모두 비상계엄 선포라는 황당한 수작을 알고도 모른 척한 것인지 알 길이 없다. 그런 동참이 자기 자리를 보전하거나 영달을 위한 것이었는지, 혹은 그것이 정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대의라고 믿어서였는지도 알 수 없다. 어쩌면 실전에 투입된 장교들 모두 영화 속 CIA 요원처럼 개인적 이익을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을 지키고 결국은 국가를 위한 대의라고 자기 최면을 걸면서 국회에 진입했는지도 모르겠다. 국가 속에 존재하는 어떤 조직의 이익도 국가의 이익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모두들 자신에게 좋은 것이 국가에도 좋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렇게 믿기도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