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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 로이터 연합뉴스시장은 ‘동결’ 전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나섰다. 오는 6~7일(현지시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가운데 Fed의 금리 결정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베선트 장관은 1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Fed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기준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66%로 기준금리로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 4.33%보다 훨씬 낮다. 연준의 기준금리 목표치는 4.25~4.5%다. 취임일인 1월 20일에 4.63%이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달 1일 4.21% 까지 떨어졌다.앞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CNBC에 출연해 “국채 금리가 왜 하락했겠느냐? 사람들이 이전 (바이든) 정부 때와 같은 물가 급등이 다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라면서 “국채 금리 하락은 이자 비용을 줄여 미국 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Fed 사람들이 정말 일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제롬 파월 Fed 의장을 거듭 비판한 이후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의 노골적인 금리 인하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시장에서는 Fed가 7일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선물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3.6%로 보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Fed 인사들이 최근까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아직 상회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를 재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다만 6월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57.0%로 동결(43.0%)보다 높았다. 금리인하를 시사한 Fed 위원들이 고용시장의 둔화를 전제조건을 내건 만큼 이번주 고용지표의 의미는 상당히 강할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2일 ‘4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현재 시장에서는 노동시장 둔화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 비농업 신규 고용건수는 22만8000건을 기록한 바 있는데, 4월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 로이터 연합뉴스시장은 ‘동결’ 전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나섰다. 오는 6~7일(현지시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가운데 Fed의 금리 결정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베선트 장관은 1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Fed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기준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66%로 기준금리로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 4.33%보다 훨씬 낮다. 연준의 기준금리 목표치는 4.25~4.5%다. 취임일인 1월 20일에 4.63%이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달 1일 4.21% 까지 떨어졌다.앞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CNBC에 출연해 “국채 금리가 왜 하락했겠느냐? 사람들이 이전 (바이든) 정부 때와 같은 물가 급등이 다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라면서 “국채 금리 하락은 이자 비용을 줄여 미국 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Fed 사람들이 정말 일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제롬 파월 Fed 의장을 거듭 비판한 이후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의 노골적인 금리 인하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시장에서는 Fed가 7일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선물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3.6%로 보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Fed 인사들이 최근까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아직 상회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를 재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다만 6월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57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