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급 속도 낸다는 이 대통령…1기 신도시 재건축은?2. 원전, 해체도 돈이 됩니다…무려 '수백조'3. 회사채 수요예측 '0건' 받았던 건설사공급 속도 낸다는 이 대통령…1기 신도시 재건축은?이재명 대통령이 새로운 신도시 계획을 수립하기보다는 현재 추진 중인 신도시 계획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어요. 추가적인 신도시 개발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심화할 수 있다면서 "목마르다고 소금물을 계속 마시는 것"이라고 비유한 이 대통령인데요.현재 조성 중인 3기 신도시 사업촉진 외에도 최근 주춤한 1기 신도시 재건축을 가속할수 있다는 예상이 나와요. 분당에는 이 대통령 소유 아파트도 있죠.부동산R114에 따르면 1기 신도시(평촌·산본·분당·일산·중동)에서 30년이 넘은 아파트 비율은 86.5%에요. 노후한 아파트를 재건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전 정부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시행하고 1기 신도시 5곳에서 총 13개 단지(3만5897가구)를 재건축 선도지구로 선정했어요.최근에는 성남 분당과 고양 일산의 정비기본계획이 승인되는 등 도시 단위의 통합 재건축을 가능하게 할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어요. 다만 여러 개별 단지를 하나로 묶다 보니 주민 갈등도 만만치 않아요.1기 신도시 재건축을 통해 공급을 늘리려면 분담금이나 이주대책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에요.▷관련기사:[신도시 정비 챌린지]②5년 뒤 집들이 단지, 과연 있을까?(2024년 12월3일)김지연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사업성이 양호하다고 여겨지는 지역인 평촌과 분당의 아파트 가격은 약 7개월간(2024년11월22일~2025년6월13일) 2.7%, 2.6% 올랐으나 산본과 일산은 1.4% 하락했다"면서 "재건축 사업 추진 기대감이 1기 신도시 내에서도 지역마다 다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어요.이어 "정비계획 승인만으로 사업 본궤도 진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라면서 "조만간 예정된 2차 선도지구 발표와 아울러 이주비를 포함한 이주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어요. 현대건설이 참여한 미국 인디안포인트 원전 해체 작업 모습./사진=현대건설 원전, 해체도 돈 됩니다…무려 '수백조'현대건설은 최근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미국원전해체 사업에 정글이 돼버린 텃밭에 오이가 예쁘게 맺혔다. 경기도 양평에서 ‘종합재미농장’을 일구는 정화와 신범 부부는 해마다 특별한 사진전을 연다. 매년 지난해 농사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사진전을 열었던 그들은 2024년을 마지막으로 사진전을 그만둬야 하나 잠시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준비 과정이 너무 고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아무리 힘들어도 소중한 손님을 초대해 농사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은 놓칠 수 없는 일. 정화와 신범은 묘안을 냈다. 기획과 준비에 들이는 힘은 덜어내되 그들의 농사와 삶의 핵심인 재미를 중심에 두기로 한 것이다. 그리하여 사진전은 농장에 찾아온 손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벤트로 바뀌었다. 사진전 방문객에게 역할이 주어졌는데, 농장에서 함께 사진을 찍어 전시 한편을 장식하는 것과 즉석 시 ‘어이쿠’를 지어 사진과 함께 거는 것이다.어이쿠는 글자 수 5/7/5의 17음이 형식인 일본의 짧은 시 ‘하이쿠’를 본떠 신범이 지은 말로, 그는 밭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어이쿠로 담아낸다. 신범은 정화와 함께 펴낸 두 번째 책 ‘농사가 재미있어서’에도 절기마다 지은 어이쿠를 담았다. 하지를 주제로 한 그의 어이쿠는 이렇다. “무더운 여름/ 새벽에 일을 하고/ 낮잠을 자자” 그 전까지는 신범 혼자만의 유희였다면 이제는 손님도 함께 어이쿠를 지어 전시회를 한다.때마침 대만과 중국에서 온 연구자 친구들이 우리 집에 머물고 있어 그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중국 한자로 쓰인 어이쿠가 한글 어이쿠 전시에 합쳐져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 쓰는 언어는 달라도 계절감을 담은 어이쿠를 지어달라고 하니 모두 러브버그에 관한 이야기를 적었다. 인천에는 지금 어디든 러브버그가 잔뜩 붙어 있기 때문이다.나는 “러브버그는/ 노린재에 비하면/ 암것도 아녀”라고 적었다. 정말 진심이었다. 가해하는 식물이 없는 러브버그는 나에게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니까. 이미 밭에 다양한 종류의 노린재가 등장해 올해는 완두콩부터 해치기 시작한 것이 훨씬 큰 공포다. 완두는 줄만 잘 매주